'사랑의 섬' 목포 외달도 내달 22일 개장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목포항에서 뱃길로 6㎞ 청정해역에 위치한 사랑의 섬 '외달도 해변'을 다음달 22일부터 8월31일까지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외달도 해수풀장은 2004년 개장해 무료로 운영해 왔으나, 매년 소요되는 시설물 유지관리비 부담이 가중돼 올부터 해수풀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용료를 징수한다.
사용료는 목포시민의 경우 성인 3000원, 소인 2000원이며 외지 관광객은 성인 5000원, 소인 3000원이다.
외달도 해수풀장은 연면적 3만2887㎡, 팬션형 한옥민박 3동, 유럽식 정원 2만5000㎡, 풀장 3동, 해변 원두막 12동, 파고라 6동, 텐트촌 1개소 야외무대 등 각종 편익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올 해에는 해수풀장 물넘이 시설 기능을 보강하고 유아풀장 어린이 물놀이기구 신설, 펜스 및 주출구 등을 설치했다.
외달도는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섬으로 260m의 드넓은 백사장과 전국 최대 규모의 야외해수풀장이 조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깨끗한 해변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환경부지정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데 이어 국토해양부 주관 2년 연속(2009년~2010년) 전국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